팀 이름
일할시도(일단 모여서 할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도시간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
팀 소개
팀원은 총 세 명으로, 세 사람은 모두 평화, 인권, 여성, 소수자, 평화, 노동을 키워드로 한 활동에서 교육, 여행, 커뮤니티, 연구, 상담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활동가의 활동권'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야기 자리에서 처음 알게되어 현재까지 좋은 활동가 동료로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은 나이와 직장이 모두 다름에도 오로지 '활동가'라는 연결고리로 수 년간 알고 지낸 그 어떠한 사이보다 막역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활동가 친구를 연결하며 은평구를 기반으로 작은 활동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필요에 따라 따로 또 같이 모이는 느슨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활동 계획
저희 구성원들은 서울, 경기에서 처음 활동가로서의 일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도 서울, 경기에서 일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자가 활동하는 분야와 회사는 모두 다르지만, '부캐'들이 모여 가벼운 행사를 만들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느슨한 연결망을 계속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경기'라는 수도권을 넘어서 로컬에서 대안을 찾고 청년활동의 폭을 확장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시 바깥의 청년들을 서울, 경기로 초대하여 '청년활동가의 삶'을 주제로 네트워킹 하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저희에게는 '활동가' 이외에도 '보드게임'이라는 또 다른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각 구성원이 모두 단체에서 교육이나 행사를 기획,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양한 이야기 도구나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보드게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와 경계를 '프로그램'으로서 부러 뭉개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돕는 도구로 보드게임은 정말 적합합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고립청년모임, 1인가구 모임 등에서도 보드게임 커뮤니티는 늘상 있으며 잘 운영이 되곤 합니다)
이번에 활동지원금을 받는 다면 저희는 서울,경기 청년들과 수도권 바깥의 청년들을 한 데 모으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리의 주제는 '청년활동가 네트워킹, 활동의 기쁨과 슬픔' 입니다. 다양한 공론장과 이야기 자리를 만들고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데 모인 청년 활동가들의 체크인을 진행하고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함과 더불어 보드게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합니다.